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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부산지역 여성운동가 100인 유관순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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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06 17:23 조회3,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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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여성운동가 100인 유관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부산성폭력상담소 활동가들이 큰 내용의 틀을 잡고 부산지역 내 여성단체 활동가들의 뜻을 담았습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부산지역여성운동가 100인 유관순 선언문>

  100년 전 3월1일, 그날따라 천안 아우내장터는 유난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지나갈 수도 없을 만큼 빽빽하게 들어찬 아우내장터에 유관순 열사가 있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수천 명의 군중들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천안에서 시작된 만세 물결은 순식간에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지방에서 시작되었던 독립운동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들과 여성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도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열사 등 많은 유관순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산에서 동맹휴학을 이끌고, 근우회와 의열단에서 활동하며 조국의 독립에 앞장섰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계속된 만세 운동은 후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설립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마침내 독립이라는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3.1운동은 여성들이 정치의 영역으로 나온 운동이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인 ‘정절’과 ‘순종’의 요구에 저항하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를 불렀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의 세월동안 대한민국은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해 왔습니다. 독재를 몰아낸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을 거쳐 2016년 촛불혁명까지 국민의 힘으로 부패한 권력을 몰아내고 잘못된 것을 고쳐나갔습니다.
  투쟁의 역사에서 여성은 자주 지워졌으나,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3.1운동으로 시작된 여성운동과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마침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 성폭력 특별법의 제정, 호주제 폐지로 이어졌습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 외치고, 사회 인식을 바꾸고, 법을 바꾸었습니다.

  지금도 부산에서는 여성해방을 위한 힘들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미투운동을 통해 지역에 팽배한 여성차별과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터져 나온 이 목소리는 절대로 지울 수 없고, 잠재울 수도 없습니다. 그날 아우내장터에서 만세를 불렀던 유관순의 목소리가 마침내 독립을 이뤄냈듯이, 우리의 목소리도 여성해방을 이루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여기, 다시 유관순과 그 후예들이 자리합니다. 반세기가 넘는 분단조국의 통일은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평화통일과 성평등의 새로운 바람의 물결을 가져오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선언합니다. 

 첫째,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말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혐오범죄, 차별 등 탄압에 맞서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3.1운동이 그러했듯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소수자들의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법 제정 및 청원을 하여 모두가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곳은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현재 통일의 기운이 한 발짝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3,1운동의 완성은 평화통일이기에 우리는 이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약속합니다. 세상 모든 억압과 악제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다시 그들과 맞서 3.1운동이 그러하듯 이 땅에 통일과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겠습니다.

2019년 2월27일

부산지역여성운동가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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